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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 키에사 누구? EPL 리버풀-세리에A 나폴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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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 키에사 누구? EPL 리버풀-세리에A 나폴리 주시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7.12.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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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인터밀란 등이 AC 피오렌티나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20·이탈리아)를 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내년 여름 키에사가 시장에 나온다. 리버풀, 나폴리가 그를 눈여겨 본다”면서 “이적료는 4500만 유로(577억 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에사는 올 시즌 세리에A 16경기에 출전,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적은 나이임에도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팀내에서 출전 시간은 6번째로 많고 평점(후스코어드닷컴 기준)은 7.1로 3번째로 높다.

키에사는 오른쪽 윙어다. 가운데로 잘 파고들어 중앙과 왼쪽에서도 뛸 수 있다. 발이 빠르고 드리블 능력과 중거리 슛이 좋다. 리버풀에 입성한다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필리페 쿠티뉴, 로베르투 피르미누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키에사 이적 루머에 대해 안드레아 델라 발레 피오렌티나 구단주는 “키에사가 오래 남길 바란다”고, 스테파노 피올리 피오렌티나 감독도 “키에사는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가 우리 프로젝트를 믿는다는 뜻”이라고 잔류를 낙관했다. 

키에사의 아버지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이자 피오렌티나 출신인 엔리코 키에사(46)다. 키에사는 2022년까지 피오렌티나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후 “아버지가 뛰던 팀에서 뛰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팀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가 지난 여름 주전 절반 이상을 내보내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단행했다는 점을 떠올리면 키에사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피오렌티나의 미래라던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4500만 유로(577억 원)에 유벤투스로 가버렸다. 

키에사도 떠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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