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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신과함께', 흥행 독주 지속? '1987' 개봉 여파 못 피할 듯… '강철비'·'위대한 쇼맨'의 꾸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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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신과함께', 흥행 독주 지속? '1987' 개봉 여파 못 피할 듯… '강철비'·'위대한 쇼맨'의 꾸준함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2.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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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신과함께'가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1987'이 개봉한 이후 '신과함께'의 관객수 추이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주목된다. '신과함께' 뿐 아니라 '강철비', '위대한 쇼맨',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역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시스템에 따르면 26일 기준 영화 '신과함께'(감독 김용화)는 일일 관객수 42만 9천여명을 동원했다. 이날 기준으로 '신과함께'의 누적 관객수는 519만 명 이상이다.

 

[사진= '신과함께']

 

주호민 작가가 선보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신과함께'는 지난 20일 개봉 이후 꾸준히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특히 송제대왕 김하늘, 오관대왕 이경영, 염라대왕 이정재 등 '신과함께'에 특별출연하는 배우들과 김자홍(차태현)을 비롯한 강림(하정우),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의 활약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과함께' 웹툰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신과함께' 웹툰은 재연재를 시작하는 등 변함 없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개봉 일주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는 27일 오전 8시께를 기준으로 예매율 49.9%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연말 기대작으로 손꼽혀오던 '1987'(감독 장준환)이 개봉하게 되며 앞으로의 관객수 추이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1987'은 박종철고문치사사건부터 6월항쟁으로 이어지는 80년대 시대상을 담아냈다. 특히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와 상업영화의 경계를 잘 지켜냈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개봉전부터 입소문이 시작됐다. '1987'은 '신과함께'와 같은 시각 기준 28%다.

 

[사진= '1987']

 

'1987'은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이들 뿐 아니라 '1987' 역시 '신과함께' 못지 않은 출연자 라인업을 자랑한다. '1987'에는 고창석, 문성근, 우현, 조우진, 오달수, 김종수, 박경혜, 김의성 등이 출연하고 강동원, 여진구, 설경구 세 사람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인물들로 특별출연한다.

'신과함께'와 '1987'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박스오피스에서 '강철비', '위대한 쇼맨'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전일 기준 '강철비'는 누적 관객수 356만 명 이상을 기록했고, '위대한 쇼맨'은 누적 관객수 60만 명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역시 상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누적 관객수 92만명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2017년의 끝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신과함께' '1987' '강철비' '위대한 쇼맨' 등이 연이어 개봉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신과함께'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게 될지, '1987'은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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