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마더'의 수진(이보영 분)이 제자인 혜나(허율 분)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
24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연출 김철규 윤현기) 첫방송에서는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허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사로 부임한 이보영은 저녁 길거리에서 만난 허율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마더'에서 이보영은 허율에게 "손톱은 일주일에 한 번 깎고 머리는 매일 감아"라며 조언한다. 아이들이 더러운 아이라고 허율을 따돌린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보영은 "더러운 아이는 미움받아. 돌봐주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니까. 혼자서 스스로 지켜야 해"라며 뼈 저린 조언을 한다. 이보영의 조언에 허율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보영을 특별히 따른다.
'마더'에서 이보영은 서툰 어른으로 등장하고 있다. 일본 원작 드라마의 내용으로 예측하자면 이보영은 고아였던 자신의 과거를 허율에게 비춰보며 둘 사이의 연대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마더'는 인기 일본 원작을 바탕으로 한 리메이크 드라마다. 허율과 이보영의 인상적인 첫 만남이 돋보이는 가운데 일본 원적 이시다 마나의 연기와 다른 허율의 연기 역시 주목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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