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런)마저 제치고 박스오피스 순위 2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0일 387개 스크린에서 1417회 상영, 4만9325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는 35만4511명이다.
지난 2011년 KBS '인간극장'에서 첫 소개된 강원도 정선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이별을 스크린에 담은 이 영화는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순위가 점차 올라 주말이던 6일에는 5위에 진입했고 7일에는 4위, 8일에는 3위에 오르더니 10일에는 2위까지 순위가 오르는 등 무서운 흥행세를 보이는 중이다. 개봉 초반에는 20~30대 젊은 여성관객 위주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30~40대, 중장년층, 가족관객의 발길이 몰리는 양상이다.
1위는 할리우드 대작 '엑소더스:신들과 왕들'(감독 리들리 스콧)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순위 5위권 내에 든 한국영화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유일하다.
한편 10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4만8005명의 '인터스텔라'가 3위, 스티븐 호킹 전기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감독 제임스 마쉬)이 3만1150명으로 4위, 로맨틱코미디 '러브, 로지'(감독 크리스쳔 디터)아 2만7335명으로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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