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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오승환, 내년 3월 시범경기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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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오승환, 내년 3월 시범경기서 만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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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한신, 내년 3월 3~4일 시범경기 2연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올시즌 나란히 일본시리즈를 경험한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내년 3월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야구기구(NPB)는 16일 내년 시즌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한신은 내년 3월3일과 4일 2연전을 치른다. 두 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열린다.

내년 일본프로야구는 올해(101경기)보다 5경기, 2013년(111경기)보다 15경기 줄어든 총 96차례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소프트뱅크가 13경기로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한신은 9경기를 갖는다.

▲ 내년 3월 3~4일 이대호(오른쪽)와 오승환의 소속팀이 맞붙음에 따라 이들의 맞대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스포츠Q DB]

두 선수는 올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다. 이대호는 일본무대 3년차인 올해 소프트뱅크의 4번 타자로서 타율 0.300의 맹타를 휘둘렀고, 오승환은 데뷔 첫해 39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올시즌 소프트뱅크와 한신이 일본시리즈에서 맞붙었지만 오승환과 이대호의 매치업은 성사되지 않았다. 때문에 내년 시범경기에서 맞대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은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모두 내년 3월 27일 개막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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