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4 11:00 (토)
제이크 질렌할 '나이트 크롤러'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 7관왕
상태바
제이크 질렌할 '나이트 크롤러'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 7관왕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17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범죄 스릴러 '나이트 크롤러'가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 7관왕을 달성하며 올해 최고 화제작 중 한 편임을 입증했다.

개봉 첫 주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제21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은 '나이트 크롤러'는 12월15일(현지시간)에 열린 2014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을 휩쓸었다.

 

특히 작품상에서 '보이후드' '나를 찾아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쟁쟁한 작품들을 누르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는 1월에 열릴 제20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후보에 올라 있다. '본 레거시' '리얼 스틸'의 각본가 댄 길로이가 연출과 각본을 맡고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투모로우' '러브&드럭스' '소스코드' '브로크백 마운틴'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극단의 캐릭터를 소화해온 제이크 질렌할은 주인공 루 블룸 역을 맡아 자극적인 사건을 독점 취재하기 위해 불법행위도 서슴지 않는 ‘나이트 크롤러’를 소름 끼치게 연기해 골든 글로브와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종이 될 범죄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방송사에 고가로 팔아 넘기는 일명 ‘나이트 크롤러’들의 이야기를 그린 '나이트 크롤러'는 대중의 눈 귀를 현혹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극적인 특종에만 집착하는 방송 매체의 추악한 단면을 그려냈다. 개봉과 동시에 로튼 토마토 지수 94%를 기록할 만큼 외신과 평단의 극찬을 끌어냈다. 오는 2월 국내 개봉.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