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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JTBC 뉴스룸' 손석희, 이명박 전 대통령 언급 "세상은 각하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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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JTBC 뉴스룸' 손석희, 이명박 전 대통령 언급 "세상은 각하를 잊지 않았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8.03.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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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 앵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각하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한 한 팟캐스트의 발언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팟캐스트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세상이 그가 이야기하는 각하를 잊어본 적이 있었던가. 그의 주장과는 다르게 전직 대통령은 내일 전 국민이 바라보는 가운데, 포토라인에 서게 된다”라고 말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앵커브리핑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사진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또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또 다시 전직 대통령을 포토라인에 세우게 된 나라. 그런 나라는 흔치 않다”며 “전직 대통령이 언급한 ‘국격’을 떠올리면 대한민국의 국격이 또 한 번 땅에 떨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돌이켜보면 전직 대통령들의 포토라인 출두는 자신들에게는 비극이었지만 공화국에게는 대부분 진보였다”라며 “한국의 시민사회가 여전히 민주화를 추구하고 그 결과로 전직 대통령들은 포토라인에 세웠으며 그에 대한 대가로 우리의 공화국은 더디게라도 민주화로 나아갔다”고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룸’을 통해 “ 전직 대통령이 스무 가지에 가까운 혐의로 검찰에 출두하면서 진보를 가져올지도 모르는 아이러니”라며 2007년 대선후보검증토론을 떠올렸다. 그는 “이명박 후보는 대선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제가 진행하던 토론에 나왔고, 자신만만해 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어느 시민의 날카로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석희 앵커는 “이제는 정면으로 대답해야할 시간이 왔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착잡함 속에 그 결과를 지켜볼 것이다. 이 모든 과정과 결과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세상이 각하를 잊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라며 앵커브리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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