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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세계선수권] 캐나다 뒷심에 막힌 여자컬링 2패째, 후지사와 사츠키 빠진 일본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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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세계선수권] 캐나다 뒷심에 막힌 여자컬링 2패째, 후지사와 사츠키 빠진 일본 순위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22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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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캐나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세계선수권대회 2패째를 떠안았다.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노스베이에서 벌어진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8차전에서 캐나다에 4-8로 졌다.

대회 2패(6승)째를 기록한 한국은 단독 3위 자리는 지켰다. 스웨덴(8승)이 1위, 캐나다(7승)가 2위다.

 

▲ 왼쪽부터 김선영, 김은정, 김영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다. [사진=세계컬링연맹 공식 트위터 캡처]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가 빠진 일본 대표팀은 3승 4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일본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팀 대신 이들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이번 대회에 나섰다.

한국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1엔드와 3엔드에 1점씩을 뽑아내 2엔드에 1점을 낸 캐나다에 2-1 리드를 잡았다. 캐나다가 4엔드 2점을 올리며 역전했지만, 한국은 5엔드와 6엔드 1점씩을 올리며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한국에 주춤한 사이, 캐나다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7엔드 2점을 뽑으며 재역전에 성공한 캐나다는 8엔드와 9엔드에는 한국이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쥐고 있었음에도 1점, 2점을 스틸했다. 결국 한국은 10엔드를 남겨두고 캐나다에 악수를 청했다.

13개 국가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라운드 로빈을 통해 풀리그로 예선전을 치른다. 여기서 상위 6개국을 가리고 상위 1, 2위팀은 4강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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