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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지인 A씨 주장 사실 무근… 개인적 감정에서 나온 음해성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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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지인 A씨 주장 사실 무근… 개인적 감정에서 나온 음해성 발언"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4.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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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김흥국이 지인 A 씨의 '성추행 폭로'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4일 오후 가수 김흥국은 지인 A씨가 주장한 '또 다른 성추행'에 대해 "사실 무근이며, 지인 A씨가 누구인지 짐작이 가는데 개인의 이해관계와 감정에서 나를 무너뜨리려고 나온 음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흥국은 "이정도로 위험한 주장을 하려면 본인 신분을 밝히길 바란다.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흥국 [사진= 스포츠Q DB]

 

또한 김흥국은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 성추행을 했다는 A 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흥국은 "2002년, 2006년 월드컵때 항상 응원팀과 함께 다녔고, 전혀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 혹시나 해서 응원팀에 확인해본결과 다들 그런 일이 없었다며 황당해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흥국은 A 씨가 주장한 2012년 카페 아르바이트생 성추행에 대해서도 "당시 그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장사가 잘 안돼 많이 도와주려 애썼다. 그런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어떻게 했다는 주장이 나올수가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흥국은 "최근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당혹스럽다. 하루 빨리 모든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이날 오전 스포츠서울은 30년 이상 김흥국과 함께했던 지인 A씨가 김흥국의 또 다른 성추행에 대해 증언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흥국은 2002년 월드컵, 2006년 월드컵 당시 여성들을 성추행 했고, 2012년에도 A 씨가 운영하던 카페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했다.

김흥국의 성폭력 의혹은 지난달부터 계속해서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달 보험설계사인 30대 여성 B 씨는 2년 전 김흥국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관련 의혹에 대해 김흥국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은 물론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 했고,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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