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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누구? '청실홍실'로 스타덤·조규영 중앙건설 회장과 결혼하며 은퇴… '다시 보고 싶은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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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누구? '청실홍실'로 스타덤·조규영 중앙건설 회장과 결혼하며 은퇴… '다시 보고 싶은 여배우'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4.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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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장미희, 유지인과 더불어 1970년대를 이끌었던 여배우 트로이카로 손꼽히던 정윤희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정윤희는 과거 '다시 보고싶은 여배우'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정윤희는 지난 1975년 영화 '욕망'으로 데뷔했다. 이후 정윤희는 제과 회사의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고, 인기 프로그램 MC를 맡기도 하며 인기를 얻었다.

 

 

천천히 인지도를 쌓아가던 정윤희는 1977년 장미희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청실홍실'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당시 최고의 인기 스타로 급부상한 정윤희는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이후 정윤희는 '죽음보다 깊은 밤', '도시의 사냥꾼', '사랑이 깊어질 때', '가을비 우산속에', '꽃순이를 아시나요'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작품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정윤희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두 작품을 통해 커리어의 최정점을 찍기도 했다. 당시 그는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2회 연속 수상했고,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역시 2회 연속 수상했다.

 

정윤희 [사진= '여유만만' 화면 캡처]

 

그러나 정윤희는 1984년 조규영 중앙건설 회장과 결혼하며 은퇴했다. 정윤희는 결혼과 동시에 내조와 자녀 교육에만 전념하며 언론 인터뷰 등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정윤희의 아들이 미국 유학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윤희는 방송을 통해서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지난 2016년 KBS 1TV '여유만만'은 '다시 보고 싶은 전설의 여배우' 랭킹에서 정윤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윤희가 활동 당시 순수, 깔끔,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한 것은 물론 현재의 수애, 남상미를 떠오르게 하는 외모를 갖고 있었다고 말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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