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나의 아저씨'의 박호산이 이선균에게 신세 한탄을 늘어놨다. 아이유와 이지아 문제로 머리가 복잡한 이선균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밖에서 담배만 태웠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연출 김원석)에서는 박호산(박상훈 역)이 송새벽(박기훈 역), 이선균(박동훈 역)과 술을 마시는 장면이 그려졌다.

술집에서 잔을 기울이던 박호산은 "50년 동안 한 게 없다"면서 "먹고 싸기만 했다"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나라는 50년 동안 이렇게 달라졌는데 정작 나는 달라진 게 없다"며 계속 자책하는 박호산에게 송새벽은 "이제 그만 본론이나 얘기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같은 술자리에 있던 이선균은 아이유(이지안 역)와 부인 이지아(강윤희 역)의 일로 마음이 복잡한 상황. 박호산의 이야기를 듣는 척만 했던 그는 밖에 나와 담배에 불을 붙이고 전화기만 만지작 거렸다.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나의 아저씨'는 지난달 21일 방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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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