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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6살 최연소 마라토너와 20년 코끼리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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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6살 최연소 마라토너와 20년 코끼리수집가?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5.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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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3일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6세 최연소 마라토너,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 코끼리를 수집하는 남자, 그리고 한복에 고무신을 신고 산을 누비는 87세 할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성인도 1시간 안에 완주하기 힘든 10km를 6살 아이가 58분만에 완주한다고?

 

▲6살 마라토너 김성군 군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제공]

 

제작진이 대단한 마라토너를 만나기 위해 한 공원을 찾았다. 주인공을 찾고 있던 그때, 저 멀리 어른들 사이에서 뛰고 있는 어린 아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안정적인 자세로 지친 기색도 없이 무려 10km를 완주하는 최연소 마라토너 김성군(6세)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대회를 하루 앞두고 참여한 훈련에서도 승부욕이 발동한 성군 군은 같이 운동하는 형, 누나들을 단숨에 제쳐버렸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빨리 달리는 것뿐만 아니라,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뛰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반인들도 1시간 안에 완주하기 어렵다는 10km를 최근 58분대의 기록으로 쉬지 않고 완주한 성군 군. 출전 대회마다 최연소 완주 상을 휩쓸고 다니며 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라고 한다.

성군 군은 작년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이모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뛰게 되었다고 한다. 마라톤 코치인 이모는 성군 군의 남다른 재능을 알아봤고, 그 후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의 기쁨을 맛본 뒤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달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성군 군. 이번에도 10km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을까?

집안 가득 코끼리 장식품, 코끼리를 사랑하는 20년 경력의 코끼리 수집가

 

▲20년 코끼리 수집가 나상호 씨 [사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공]

 

20년 동안 공들여 모았던 걸 고민 끝에 공개하기로 했다는 한 제보자가 제작진에게 영상을 보내왔다. 그를 찾아간 곳엔 진열장부터 바닥까지 모두 코끼리뿐이었다. 20년 동안 코끼리를 수집한 나상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20년 전, 업무차 인도 뭄바이에 갔던 상호 씨는 우연히 구매한 코끼리 기념품을 계기로 코끼리에 푹 빠지게 됐다고 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도 코끼리 수집가는 처음이다. 상호 씨가 수집한 코끼리 수만 해도 2700 마리가 넘는다. 앙코르와트를 지을 때 쓰인 돌로 만든 코끼리부터, 2미터가 넘는 나무뿌리에 담긴 10마리의 코끼리까지, 소재별, 국적별, 기법별 등 각양각색 코끼리 중 같은 건 단 하나도 없다. 45개국의 코끼리들을 한 곳에서 만나본다.

이제 상호 씨의 일상에서 떼려 해도 뗄 수 없는 코끼리. 장식품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든 것들에 코끼리가 담겨있으며, 상호 씨는 코끼리가 있으면 무엇이든 달려가 구매할 정도라고 한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나상호 씨의 코끼리 하우스를 찾아간다.

이 밖에도 이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빙글빙글 犬 초코'와 '한복 등산 할머니'의 사연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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