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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불어닥친 '패딩턴'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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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불어닥친 '패딩턴' 열풍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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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며 2015년 1월8일 국내 상륙을 알린 가족 모혐영화 '패딩턴'(감독 폴 킹)이 국내 온라인상에 팬덤을 일으키고 있다.

폭풍우에 가족을 잃은 말하는 곰 패딩턴이 영국 런던으로 건너와 새로운 가족을 찾는 과정을 그린 영화는 영국을 대표하는 동물 캐릭터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했다. 특히 영화에는 호시탐탐 패딩턴을 노리는 악당 박제사 밀리센트 역의 니콜 키드먼을 비롯해 벤 위쇼, 피터 카팔디, 샐리 호킨스, 줄리 윌터스 등이 출연한다.

▲ 영화 '패딩턴'의 극중 장면

해외 개봉을 전후해 배우 엠마 왓슨, 산드라 블록, 데이비드 베컴, 니콜 키드먼 등이 직접 디자인한 패딩턴 그림과 인형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국내 영화팬들도 이에 가세했다.

특히 ‘패딩턴 클레이 인형 만들기’는 영화 속 패딩턴을 쏙 닮은 모습의 완성된 인형은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쑤시개로 털 입자를 표현하고 플라스틱 칼로 입 모양을 만들며 파란 코트의 일명 ‘떡볶이 단추’까지 디테일하게 완성, 몸과 머리를 고정해서 마무리하는 작업까지 상세한 설명을 보면 한 번쯤 클레이 인형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정교하다. 또한 ‘패딩턴 그림놀이’는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어 가족놀이로 그만이며 휴지심, 요플레 용기 등 재활용품을 사용해도 패딩턴 제작이 가능하다.

'먹방'도 빠질 수 없다. ‘패딩턴 컵케이크 만들기’는 컵케이크를 구워 초콜릿으로 귀와 눈, 코, 입을 만들어주면 영락없이 곰돌이로 변신한다. 또 패딩턴이 가장 좋아한 마말레이드 잼을 이용해 ‘패딩턴 샌드위치'도 선보였다.

▲ 다양한 패딩턴 그림과 클레이 인형[사진=네이버 블로그 캡처]
▲ 패딩턴 컵케이크와 샌드위치, 트레일 지도[사진=네이버 블로그 캡처]

국내 열성팬들은 테디 베어 캐릭터로 유명한 수많은 패딩턴들을 보기 위해 런던의 테디 베어 박물관을 찾기도 한다. 패딩턴을 쏙 빼 닮은 테디 베어들이 사물놀이도 하고, 공룡과 뛰어노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패딩턴' 해외 시사회에 참석한 한 관객은 영국에서 패딩턴을 만날 수 있는 패딩턴 트레일 지도를 올리는 등 수많은 패딩턴 팬들이 앞다퉈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중이다.

한편 새해를 여는 첫 가족영화 '패딩턴'은 개봉에 앞서 30일부터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전국 5대 도시 대규모 시사를 진행하며 바람몰이를 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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