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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조덕제와 '꽃뱀 설전' 박훈 변호사, 이재포 저격 이전엔 곽도원·임사라와도? "1억 내기 철회" 재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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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조덕제와 '꽃뱀 설전' 박훈 변호사, 이재포 저격 이전엔 곽도원·임사라와도? "1억 내기 철회" 재주목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5.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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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여배우 A와 법적 공방중인 배우 조덕제와 박훈 변호사의 SNS 설전이 주목받고 있다. 박훈 변호사는 허위기사유포로 구속된 개그맨 출신 언론인 이재포가 조덕제 성추행 사건 당시 조덕제를 도왔다고 주장했다.

9일 박훈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포가)조덕제를 돕고자 여배우에 대해 허위사실에 기반한 악의적인 기사를 썼다. 이 기사로 인해 여배우는 '꽃뱀'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덕제 측은 "박훈 변호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훈 변호사의 '꽃뱀 논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배우 곽도원과 소속사 대표 임사라 변호사와 이윤택 성폭행 피해자들의 논쟁에도 박훈 변호사는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사건은 이렇다. 지난 3월, 곽도원의 소속사 대표인 임사라 변호사는 이윤택의 성폭행 가해를 폭로한 연희단 거리패 배우들이 곽도원에게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박훈 변호사는 이러한 임사라 변호사의 주장에 "돈을 뜯을 떄는 명분이 있다. 그런데 임사라 변호사의 주장에는 명분이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배우 곽도원과의 날선 공방도 이어졌다. 곽도원은 "임사라 대표의 꽃뱀 발언은 미투 피해자들을 지칭한 것이 아니다. 임사라 변호사가 한 말이 사실이라면 1억 내기하자"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박훈 변호사는 "(당시) 녹취록 다 까고 문자 다 까자"며 곽도원의 1억 내기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박훈 변호사는 "돈 가지고 장난 치는 것이 아니었다"며 내기 철회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곽도원과 임사라 변호사에게 피해자들을 꽃뱀 취급한 발언을 사과하라는 의사를 밝혔다.

유명 스타들의 성추행 진실공방 때마다 변호사로서의 자신의 의견을 SNS에 피력해온 박훈 변호사다. 성추행 의혹으로 법정 공방 중인 조덕제와 박훈 변호사의 '꽃뱀 논쟁'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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