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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스님' 된 이경미처럼 출가한 스타 더 있다? 나한일과 재혼한 정은숙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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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스님' 된 이경미처럼 출가한 스타 더 있다? 나한일과 재혼한 정은숙 보니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6.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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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90년대 인기스타 이경미가 화제에 올랐다. 이경미가 직접 자신 종교인의 삶을 택한 이유를 공개하면서 과거 출가를 경험했던 배우 정은숙 역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에서는 갑작스럽게 사라진 80년대 톱스타 이경미의 근황을 전했다. 80년대 당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이경미는 주변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보현스님' 이경미 [사진=KBS 2TV'속보이는TV인사이드'화면캡쳐]

 

이경미는 연예 활동이 길어지자 생계를 위해 야간업소에 출연하면서 조직 세력의 다툼에 협박을 당하거나, 유력 정치가에게 압박을 받는 등 견디기 어려운 모멸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크게 상심한 이경미는 생방송에서 돌연 자취를 감추며 연예계를 떠났다. 당시 언론은 이경미가 행방불명을 당했다고 보도를 전했다. 하지만 그때 당시 이경미는 불교에 의지하며 칩거 생활하고 있었다.

 

'보현스님' 이경미 [사진=KBS 2TV'속보이는TV인사이드'화면캡쳐]

 

하지만 연예계 생활을 접은 일로 가족과의 갈등이 크게 심화하였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이경미를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도 했다. 그 일 이후 이경미는 병원에서 탈출해 보현스님이라는 법명을 받았으며, 현재 승가대학에서 수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에 의지하며 마음을 달래고 있었다고 전한 이경미와 마찬가지로 배우 정은숙 역시 인생의 역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종교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9일 배우 나한일과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정은숙 역시 과거 '출가'의 경험이 있다. 정은숙은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출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에 관한 공부를 이어갔으며 종교인의 길을 걸었다.

정은숙은 나한일과 결혼으로 세속의 인연을 끊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불교에 뜻을 두고 불교의 교리 공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미와 정은숙 모두 힘든 연예계 생활의 어려움을 덜어내고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하여 '출가'라는 종교적 선택을 하였다는 점에 안타까운 시선이 모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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