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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역전패' 김호철호 남자배구, 무거운 발걸음으로 프랑스행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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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역전패' 김호철호 남자배구, 무거운 발걸음으로 프랑스행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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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일본에 역전패를 당한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프랑스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세계 21위)은 3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2주차 6조 3차전에서 숙적 일본(12위)에 세트 스코어 2-3(29-27 19-25 25-16 26-28 12-15)으로 역전패했다.

 

▲ 문성민(왼쪽)이 3일 일본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앞서 1주차 폴란드(3위), 캐나다(6위), 러시아(4위)에 이어 2주차 브라질(1위), 미국(2위)에 모두 셧아웃(0-3) 패배를 떠안았던 한국은 일본도 격파하지 못했다. 두 세트를 따내며 셧아웃 패배를 면함과 동시에 승점 1을 땄지만, 세트 스코어 2-1 리드를 잡고도 남은 한 세트를 따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한국을 격파한 일본은 승점 9(3승 3패)를 기록했다.

초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한국은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를 손쉽게 가져왔다. 전광인의 활약 속에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일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4세트를 따며 승부를 최종 5세트까지 몰고 갔다.

한국은 5세트 10-8 리드를 잡으며 대회 첫 승을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리시브에서 불안감을 노출하며 4점을 내리 내줬고, 정지석의 마지막 공격마저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문성민이 22점, 전광인이 18점, 정지석이 17점을 뽑으며 분전했다.

대회 6전 전패를 기록한 한국은 장소를 프랑스로 옮겨 프랑스(9위·9일 오전 3시), 세르비아(11위·10일 오전 0시), 아르헨티나(7위·10일 오후 10시)와 차례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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