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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러브콜이 싫지 않은 그리즈만, 2018 러시아월드컵 앞서 거취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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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러브콜이 싫지 않은 그리즈만, 2018 러시아월드컵 앞서 거취 밝힌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6.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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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핵심 자원이자 프랑스 대표팀의 주축 앙투안 그리즈만(27·프랑스)은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싫지 않은 모양이다. 그리즈만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앞서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불쾌해하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ATM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활약으로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동시에 받아 왔다.

 

 

그리즈만은 월드컵 전에는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매체 텔레풋과 인터뷰에서 “나는 월드컵에 앞서 미래에 대해 입을 열 것이다”라며 수일 내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행복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인 그는 “나는 우리 팀(프랑스)을 믿는다. 월드컵에서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대표팀에서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의 거취에 대해 많은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행선지가 확실하지 않다. 그리즈만은 여전히 디에고 시메오네(48) ATM 감독과 관계가 돈독하며, 디에고 코스타(30·스페인) 등 동료들이 잔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리즈만의 바이아웃은 1억 유로(1253억 원)다. 바르셀로나는 이 정도의 거금을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영입에 실패할 경우 ‘플랜B’로 토트넘 홋스퍼의 중원 사령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26·덴마크)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다음 타깃인 에릭센은 지난달 31일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소문에 답하고 싶지 않다”고 이적설을 일축, 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에릭센의 영입 또한 난항이 예상되는 바르셀로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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