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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전략에 속수무책... 양효진 8점-김연경 7점 [2018 여자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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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전략에 속수무책... 양효진 8점-김연경 7점 [2018 여자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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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8점,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7점.

세계랭킹 10위 한국 여자배구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 6위 일본에 완패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6일 태국 나콘 랏차시마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4주차 한일전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14-25 20-25)으로 졌다.

 

 

전날 태국을 3-1(25-16 25-18 20-25 26-24)로 제압할 때 보여준 경기력과 너무 차이가 컸다. 마음먹고 김연경을 집중적으로 괴롭힌 일본의 전략에 말려들었다. '배구 여제'가 흔들리자 팀 전체가 리시브부터 공격까지 아무 것도 못했다. 

일본은 플로터 서브로 김연경을 공략했다. 1세트 막판으로 갈수록 패색이 짙어지자 한국은 김연경을 빼고 박정아(화성 IBK기업은행)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어느 정도 성공했다.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2세트에서도 열세는 지속됐다. 1-7로 출발했고 결국 11점 차로 졌다. 3세트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세트 중반까지는 대등하게 싸웠으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일본이 잘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의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성적은 5승 6패(승점 14)로 같아졌다.

한국은 7일 터키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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