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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으로 떠나는 '바티칸 뮤지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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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으로 떠나는 '바티칸 뮤지엄' 여행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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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한 해 전 세계 5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 박물관을 스크린에 담은 아트 블록버스터 '바티칸 뮤지엄'(감독 루카 드 마타)이 개장한다.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바티칸 박물관에 관한 흥미로운 기록을 담은 이탈리아 영화 '바티칸 뮤지엄'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반 고흐, 샤갈, 달리 등 인류 최고의 거장들과 작품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생생한 3D 화면으로 담았다.

 

수 백년에 걸친 바티칸 박물관의 걸작들에 대한 설명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여배우 채시라의 따뜻하고 친숙한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성인 관객들의 지성과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현실감을 전달하는 울트라 고화질(UHD) 4K/3D 카메라로 박물관의 내면을 담아 퀄리티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풀HD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컬러 재현력으로 입체감 있는 화면을 전달하는 촬영 기술이라 작품들의 디테일과 질감, 박물관 내부의 원근감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촬영팀은 40점이 넘는 프레스코화의 세세한 부분과 총 3000km에 이르는 복도와 방을 촬영, 장대하고 화려한 바티칸 박물관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했다. 관객은 라오콘과 벨베데레의 토르소를 만져보고, 시스틴 성당 내의 프레스코화들로 둘러 쌓인 체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화가, 조각가, 건축가이자 시인이기도 한 르네상스 최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걸작인 바티칸 박물관 내 산 피에트로 대성당의 ‘피에타’와 다비드 조각상, 시스티나 대성당의 천장 프레스코화를 비롯해 20세기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작가 빈센트 반 고흐의 '피에타' 등 대표작을 '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관객의 필수관람 영화인 '바티칸 뮤지엄'은 1월8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65분.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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