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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오승환 패전, 2점대 방어율 진입도 무산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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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오승환 패전, 2점대 방어율 진입도 무산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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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틀 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2점대 평균자책점(방어율) 진입도 무산됐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안방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018 메이저리그(MLB)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4개. 최고구속은 91.4마일(시속 147㎞)였다.

 

 

토론토와 디트로이트가 2-2로 맞선 연장 10회초였다. 직전 이닝 2사 만루에서 토론토가 저스틴 스모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어 기세를 올린 때였다.

책임이 막중했던 오승환은 첫 타자 제임스 맥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니코 구드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중월 3루타를,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실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승환은 제이코비 존스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임무를 마쳤다. 토론토가 10회말 공격에서 득점하지 못해 시즌 3패(4승)를 떠안게 됐다. 3.20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0으로 뛰었다.

토론토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극히 낮다. 39승 45패, 승률 0.464로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에 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 5구단 중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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