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00 (금)
[야구장날씨] 일본으로 방향트는 태풍경로, 서울·수원·광주 '이상무'-부산만 '강수확률 70%'
상태바
[야구장날씨] 일본으로 방향트는 태풍경로, 서울·수원·광주 '이상무'-부산만 '강수확률 70%'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03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본격적으로 북상하고 있는 제7호 태풍 쁘리빠룬이 당초 예상과 달리 다소 경로를 트는 모양새다. 이날 계획돼 있는 프로야구(KBO리그) 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날 오후 6시 반 서울 잠실구장(LG-NC전), 서울 고척스카이돔(넥센-SK전), 수원 KT위즈파크(KT-삼성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KIA-한화전), 부산 사직구장(롯데-두산전)에서 5경기가 예정돼 있다.

태풍 경로가 일본 쪽으로 꺾이며 야구 팬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지고 있다.

 

▲ 부산 사직구장. 3일엔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사진=스포츠Q DB]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서귀포 남동쪽 260㎞ 쪽에 위치하던 태풍중심은 프로야구 플레이볼 시간에 임박한 오후 6시 부산 남남동쪽 12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다.

이에 부산을 포함한 영남 해안 지역은 현재 태풍 주의보 아래 단계인 예비가 내려진 상태고 태풍 특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은 경기가 열릴 오후 6시 전후를 기해 강수확률 70%, 예상 강수량이 40~69㎜로 예보돼 있다. 롯데와 두산의 경기는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나머지 4개 구장은 상황이 다르다. 부산을 제외한 가장 남쪽인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도 오후엔 흐를 뿐 강수확률은 30%에 불과하다. 비가 내린다고 해도 소나기성이거나 극소량이 내려 경기 진행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수원-KT 위즈파크와 서울 잠실구장 부근은 강수확률이 20%에 불과하다. 고척스카이돔은 4계절 내내 날씨와 상관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곳이기에 이날도 역시 영향을 받지 않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