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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꽃보다 할배' 재롱 넘치는 막내 김용건, 백일섭·박근형과 케미가 기대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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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꽃보다 할배' 재롱 넘치는 막내 김용건, 백일섭·박근형과 케미가 기대되는 이유는?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7.04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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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칠순을 넘어선 김용건이 막내로서 귀여운 매력을 제대로 드러냈다. 73세의 김용건은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형님들을 상대로 완벽하게 막내 역할을 수행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 김용건은 원년멤버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과 함께 베를린 여행을 떠났다.

 

[사진='꽃보다 할배' 공식 포스터]

 

이날 방송에서 박근형, 백일섭과 오랫동안 쌓아온 우정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백일섭과는 젊은 시절 함께 하숙을 하던 사이고, 박근형과는 30년 지기 절친이었다.

김용건과 백일섭은 사전모임 자리에서 "젊은 시절 하숙을 하면서 같이 살았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함께 여행한 적은 없냐고 묻자 두 사람은 "없다. 동네에서 함께 술만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근형도 젊은 시절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김용건과 인연에 대해 "굉장했다. 한 번 집 떠나면 사나흘씩 붙어다녔다"며 "한동네에 살아 아이들을 데리고 같이 밥을 먹곤 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일까. 백일섭, 박근형은 지난 시즌 여행보다 더욱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용건 역시 두 형님을 알뜰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꽃할배' 원년 멤버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시청자들도 셋의 남다른 케미에 매력을 느꼈다.

 

박근영, 백일섭, 김용건 [사진=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방송화면 캡처]

 

여행이 거듭될수록 세 '할배'의 케미는 점점 빛이 났다. 백일섭은 버스에서 이서진이 잠시 보이지 않자 불안해하며 그를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용건은 그래도 유럽 여행을 하니 좋다며 백일섭의 마음을 안정시켰다.

김용건의 배려로 안정을 찾은 백일섭은 창 밖 경치를 보며 여행을 만끽했다. 이순재와 신구도 창 밖을 내다보며 나른한 베를린 오후를 즐겼다.

이후 지하철에서 내린 멤버들은 숙소를 향해 도보로 이동을 했다. 무릎이 좋지 않은 백일섭은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서 '할배'들의 우정이 빛났다. 모두 백일섭을 기다려줬고, 박근형과 김용건은 백일섭을 가까이 챙기며 그를 배려했다.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은 모두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직속 선·후배다. 젊은 시절 함께 어울려 놀던 세 청년은 어느덧 70세를 넘긴 '할배'가 됐다.

하지만 단순한 '할배'를 넘어 자타공인 '꽃할배'로 거듭난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은 오랜 기간에도 변치않는 우정을 자랑했다. '꽃보다 할배'의 새로운 막내로 투입된 김용건이 형님들과의 빛나는 케미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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