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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창현·김형일 영입 '공수 동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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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창현·김형일 영입 '공수 동시 강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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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ACL·K리그·FA컵 우승 경험… K리그 클래식 2연패 도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리는 전북 현대가 베테랑 중앙 수비수 김형일(30)과 특급 조커 공격수 유창현(29)을 동시에 데려와 공수를 모두 강화헀다.

전북은 5일 2007년 대전을 통해 데뷔한 뒤 포항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김형일과 2008년 포항 입단 뒤 2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공격수 유창현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87cm, 83kg의 다부진 체격조건을 가진 김형일은 2009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던 국가대표 출신 중앙수비수다.

또 유창현은 2008년에 2군 리그 득점왕에 오른 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27경기에 나서 24골과 15도움을 기록했다. 유창현은 주로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뛰어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을 가졌다. 특히 볼 컨트롤 능력과 슛 능력을 가졌고 동료를 활용한 패스연결이 뛰어나 이동국(36)과 호흡이 기대된다.

▲ 전북 현대가 5일 포항에서 뛰었던 공격수 유창현(왼쪽)과 중앙 수비수 김형일을 동시에 영입하며 공격과 수비를 강화했다. [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특히 두 선수는 전 소속팀인 포항에서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FA컵 우승을 경험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도 나가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김형일은 "최고의 팀인 전북에 합류한만큼 언제나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을 살려 전북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더블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현도 "이동국과 꼭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함께 하게 돼 설렌다"며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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