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식샤를 합시다3'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블로거 구대영'으로서의 삶이 시작된 20대 청춘의 이야기와 반복되는 하루에 지친 30대 직장인의 이야기를 동시에 담아내게 될 '식샤를 합시다3'가 '식샤를 합시다1', '식샤를 합시다2'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시에 '식샤를 합시다3'의 인물 관계도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16일 오후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 정형건)는 서른 넷이 된 이후 슬럼프에 빠진 식샤님 구대영(윤두준 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구대영은 이지우(백진희 분)와 만나게 되며 스무 살 열정이 가득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된다. 또한 구대영은 보험왕이 아닌 푸드 크리에이터로 변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식샤를 합시다3'의 윤두준은 '식샤님'이자 '보험왕'이다. '식샤를 합시다1'에서는 서울,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세종시를 주 무대로 활약했던 식샤님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3'를 통해 다시 한 번 서울 라이프를 보여준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시즌1, 2에서는 열정이 넘쳤던 보험 판매에 권태를 느낀다는 것이다.
'식샤를 합시다3'의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윤두준은 백진희, 선우선(안우연 분), 이서연(이주우 분)과 인연을 맺게 된다. 윤두준과 백진희 그리고 이서연은 대학 시절을 함께 보낸 사이다. 특히 윤두준과 백진희는 함께 맛집을 찾아다니던 파트너로 통하는 점이 많았다.
백진희는 대학시절 윤두준을 짝사랑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간호사 생활 10년 동안 백진희는 '미식카리스마'를 모두 잃어 윤두준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백진희와 윤두준은 옆 건물에 살게 되며 자연스럽게 재회하고, 다시 맛집을 찾아다니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식샤를 합시다3'의 백진희는 이주우와 자매다. 백진희의 엄마와 이주우의 아빠가 재혼하게 되며 이뤄진 '자매'라는 틀은 금방 깨지고 말았다. 백진희는 두 사람의 관계를 '상처만 가득한 기억'이라고 생각하고, 이주우는 백진희를 만나게 되며 당황한다. 백진희와 이주우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지 주목된다.
주요 인물들 중 유일하게 대학시절을 함께하지 않았던 안우연은 '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인물이다. 대기업 씨큐푸드 신제품 개발 팀장인 안우연은 윤두준을 라이벌로 여기면서도 푸드 크리에이터로 스카우트 하려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안우연은 이주우와 인연을 맺게 되며 당황스러운 일들을 마주하게 된다. '선을 넘지 않는 것'을 중시하는 안우연은 자신의 집에 살겠다고 나타난 이주우의 모습에 어떤 식으로 대처하게 될지, 두 사람의 관계가 '식샤를 합시다3'의 전개 진행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변화하게 될지 주목되다.
이외에도 '식샤를 합시다3'에는 윤두준의 친구로 김진석(병헌 분), 배병삼(김동영 분), 이성주(서벽준 분)가 등장한다. 이들은 윤두준과 백진희의 스무살 시절을 함께한 인물들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개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식샤를 합시다3'가 윤두준의 20대 시절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게 될지, 스무살 시절의 이야기를 서른 넷의 현재와 어떻게 잇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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