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오승환 전 동료' J. A. 햅도 양키스행, 감독-단장 기대만발 [MLB]
상태바
'오승환 전 동료' J. A. 햅도 양키스행, 감독-단장 기대만발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27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가을야구를 넘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팀들이 속속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이번엔 뉴욕 양키스가 좌완 선발 요원인 J. A. 햅(36)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데려왔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과 그의 동료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뿔뿔이 흩어졌다.

양키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키스는 내야수 브랜든 드루리, 외야수 빌리 맥키니를 토론토에 넘기고 햅을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 양키스가 햅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뉴욕 양키스 트위터 캡처]

 

2007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햅은 안정적인 선발 요원이다. 올해까지 통산 102승 82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는데, 토론토 시절인 2016년 20승을 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20경기에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특히 양키스의 지구 라이벌인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2경기 평균자책점 0.84의 호성적을 냈다. 보스턴전 통산 성적도 19경기(18선발) 7승 4패 평균자책점 2.98로 뛰어나다.

햅과 한솥밥을 먹게 된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햅이 경험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큰 경기에서 강할 것이다. 우리는 좋은 선수를 얻었다”고 만족해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햅이 이곳에 와서 우리 팀에게 공헌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닝 이터로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 최근에 조금 흐름이 안 좋았지만 반등할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