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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U-19 배구, 아시아 정상까지 한걸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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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U-19 배구, 아시아 정상까지 한걸음 남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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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청소년 배구가 아시아 정상까지 한 걸음만을 남겼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인도와 제19회 아시아 청소년 남자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준결승전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6 25-22)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019년도 세계 청소년 남자 U-21 배구 대회 티켓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결승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29일 오전 1시 이란과 대회 우승을 놓고 겨룬다.

 

▲ 한국 선수들이 이라크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은 임동혁이 19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이라크는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점수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1세트 한국이 기선을 제압했다. 안정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임동혁이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을 책임졌다. 한국은 세트 후반 임성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큰 점수차로 달아났다. 이라크는 한국의 백어택, 속공 등 다양한 공격 루트에 적응하지 못했다.

한국은 2세트 들어 서브가 다소 흔들려 이라크에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세트 중반 1점차 리드 상황에서 최익제의 허슬 플레이 이후 분위기를 가져왔다. 연속 6득점한 한국은 2세트마저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3세트 들어 한국은 이라크와 접전을 벌이면서도 간간이 리드를 뺏기기도 했다. 이때 정태준이 이라크의 단독 속공을 블로킹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한국은 3세트도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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