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인천 흥국생명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김미연, 김세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흥국생명은 8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현대건설과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 한국배구연맹(KOVO)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1)으로 잡았다.
이틀 전 베트남 초청팀 베틴뱅크를 완파했던 흥국생명은 2연승으로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화성 IBK기업은행에서 영입한 레프트 김미연이 15점, 현대건설에서 데려온 센터 김세영이 14점으로 가장 빛났다. 이재영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차출로 비중이 늘어난 이한비도 13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승 후 1패를 당했다. 베테랑 황연주는 양 팀 최다 17점을 올렸으나 패배로 웃지 못했다.
B조 다른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하종화 전 천안 현대캐피탈 감독의 딸 하혜진의 21점 맹활약을 앞세워 베틴뱅크를 세트스코어 3-0(25-13 25-18 25-23)으로 한 수 지도했다.
도로공사는 1승 1패, 베틴뱅크는 2패다.
이번 대회에는 V리그(프로배구) 여자부 6구단 외 태국 EST, 베트남 베틴뱅크까지 8개 팀이 참가했다.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