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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강채영 '개인전 노골드', 정상 지켜온 여자양궁 이변 [2018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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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강채영 '개인전 노골드', 정상 지켜온 여자양궁 이변 [2018 아시안게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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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충격이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효자종목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여자 양궁이 첫날부터 삐걱거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혜진(31·LH)을 비롯해 강채영(22·경희대)까지 리커브 개인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인 장혜진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벌어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8강에서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다이난다 코이루니사(인도네시아)에 세트 승점 3-7로 졌다.

 

▲ 23일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에서 탈락한 장혜진. [사진=연합뉴스]

 

이어진 준결승에서는 강채영이 중국 장신옌과 팽팽한 접전 끝에 4-6으로 패했다. 강채영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이 경기는 오는 28일 열린다.

아시안게임은 물론,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여자 양궁이기에 이번 부진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여자 양궁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실패한 이후 16년 만에 개인전 우승을 다른 나라에 내주게 됐다.

또,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이하의 성적을 낸 건 양궁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78 방콕 대회 이후 최초다.

양궁 대표팀은 남자 리커브 개인전과 남녀 단체, 혼성전, 컴파운드 단체와 혼성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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