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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그램] '나 혼자 산다' 기안84 "하차 안 해요"...헨리·쌈디와 돈독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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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그램] '나 혼자 산다' 기안84 "하차 안 해요"...헨리·쌈디와 돈독한 우정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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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MBC '나 혼자 산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가 기안84가 하차설에 직접 해명했다. 일본에 머물고 있는 기안84의 근황과 더불어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함께한 순간들이 포착된 그의 SNS 게시물이 관심을 모은다.

기안84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의 한 거리 풍경 사진과 함께 "'나 혼자 산다' 하차 안 해요. 쉬면서 만화 그리러 일본에 와 있는 것입니다. 못난 놈 걱정해줘서 감사합니다. 9월에 봬요. 꾸벅"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기안84 인스타그램]

 

같은 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기안84는 팬들과 소통하며 "하차하는 거 아니다. 잠시 쉬고 있었다. 웹툰에 집중하고 있었다"며 "최근에 웹툰을 매일 그렸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제 시간에 꼭 올리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안84는 지난 2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하차설에 휩싸였다. 무지개 회원이 모두 참석하는 스튜디오 녹화 뿐만 아니라 VCR에도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 혼자 산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안84의 인스타그램에는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의 친분이 드러나는 게시물이 다수 공개돼 있다. 기안84는 최근 '여름현무학당' 특집에서 방문했던 경주 첨성대, 촬영 차 중국에 머물던 헨리, 남다른 케미를 뽐내고 있는 쌈디·박나래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먼저 기안84가 지난 11일 첨성대 앞에서 찍은 기념 사진에 "1300년을 넘게 버텨온 첨성대. 나는 35년 살았을 뿐인데, 이 고단한 인생... 당신 앞에선 잠깐 스쳐갈 찰나의 순간이겠지. 한마리 곤충처럼 잠깐 왔다 사라지는 초라한 몸뚱이..."라는 글을 남기며 '시인84'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홀로 1300년을 서있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는... 됐고 더워서 타죽는 줄 알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속 기안84는 황토색 법복을 입고 밀짚 모자를 쓴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어색한 미소와 함께 보라색 가방이 시선을 강탈한다. 

또한 기안84는 헨리와 함께 촬영한 3장의 사진 게재하며 "헨리야 한국 좀 와"라는 글을 남겼다. 한 장은 야외에서, 두 장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찍은 사진이다. '3얼' 헨리와 '2얼' 기안84의 우정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기안84 인스타그램]

 

다른 사진에서는 쌈디와 케미가 눈길을 끈다. 기안84는 "연예인들이랑. 나보다 더 우울한 쌈디랑"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나래, 쌈디와 함께 찍은 컬러 사진에는 기안84 자신의 얼굴이 반쪽만 나와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쌈디와 함께 흑백으로 찍은 사진에는 흔들림 속에서도 눈을 크게 뜨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기안84의 모습, 어깨동무를 한 채 눈을 감고 있는 쌈디의 표정이 시선을 끈다. 

SNS를 통해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기안84가 방송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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