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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겸-백진희-장우영 장하다! 생업 제치고 금메달 합작 [2018 아시안게임 패러글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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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겸-백진희-장우영 장하다! 생업 제치고 금메달 합작 [2018 아시안게임 패러글라이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3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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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패러글라이딩이 아시안게임 효자종목으로 급부상했다. 

백진희(39), 장우영(37), 이다겸(28)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푼착 구눙마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 여자 단체전에서 5라운드 비행 총점 4924점으로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패러글라이딩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크로스컨트리는 목표지점 몇 군데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도는 순으로 순위를 매기는 종목이다. 팀당 5번씩 비행하는데 3인이 출전, 높은 점수 2개를 합산한다.

 

▲ 패러글라이딩 금메달을 합작한 이다겸(왼쪽부터), 장우영, 백진희. [사진=연합뉴스]

 

한국 패러글라이딩의 이번 대회 성적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다. 이다겸, 백진희, 장우영은 한국인 최초 아시안게임 패러글라이딩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다겸은 정밀착륙 개인전 2위 등 메달 2개를 수확했다.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하는 다른 종목 국가대표와 달리 패러글라이딩 선수들은 생업이 있다. 동호인들에게 패러글라이딩을 가르치고 강습료를 받는다. 귀국하면 생계유지를 위해 현장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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