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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남희 "한일의정서 가져올 것...조선의 민족성 말살해야" 긴장감 최고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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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남희 "한일의정서 가져올 것...조선의 민족성 말살해야" 긴장감 최고조 *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9.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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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남희가 조선의 정신을 말살시키겠다고 밝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병헌(유진 초이 역)과도 안면이 있는 김남희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하 '미스터 선샤인')에서는 김남희(모리 타카시 역)가 김의성(이완익 역)에게 살벌한 경고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희는 조선말로 막말을 일삼는 김의성을 보고 "나라를 팔겠다는 자가 이리 성의가 없어서야"라고 말했다.

 

[사진= tvN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쳐]

 

김의성은 조선말을 하는 일본인 김남희의 모습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조선이 왜란, 호란을 겪으면서 여태 살아남았다. 이유가 뭔지 아냐"며 "그때마다 나라를 살리겠다고 목숨을 내놓는다. 민초들이. 그들은 스스로를 의병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김남희가 의병을 언급하자 김의성은 "의병 간나 새끼들이 대단했으면 내가 살아있겠냐"고 응수했다. 그러나 김남희는 "그러니 문제"라며 "의병은 반드시 화가 된다. 조선인 민족성이 그렇다"며 적개심을 드러냈다. 

특히 "하야시 공사가 본국에서 돌아올 때 한일의정서를 들고 올 거다. 분명 조선인은 목숨을 내놓고 달려들 것"이라며 "조선의 민족성을 말살해야 한다. 나는 그런 일을 한다. 당신이 해선 안될 짓은 방해와 막말이다"라고 이죽거렸다.

김남희는 끝으로 "예의 없는 거 아주 싫어한다. 특히 출신이 천한 조선인은"이라고 덧붙여 김의성을 자극했다. 일본보다 더한 악행을 예고한 김의성이 어떤 친일 행보를 이어갈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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