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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안 간다" 복귀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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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안 간다" 복귀설 일축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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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선임설도 강력 부인

[스포츠Q 임영빈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FC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언론 ESPN FC는 11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경질되더라도 자신이 누 캄프로 돌아갈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현재 뮌헨 선수단을 이끌고 카타르 도하에서 전지훈련중이다.

올 겨울 바르셀로나는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엔리케 감독과 팀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 사이에 불화설이 떠돌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제재의 여파로 지난 6일에는 4년간 팀의 단장을 맡았던 안토니 수비사레타가 경질됐다. 그를 보좌하던 카를로스 푸욜도 팀을 떠났다. 전반적으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이에 스페인 언론 아스는 지난 9일 엔리케의 후임자 문제를 논의하며 프랑크 레이카르트 전 바르셀로나 감독, 유프 하인케스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과르디올라 감독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바르셀로나 컴백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내가 간다 해서 문제가 해결돼지 않는다”며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구단이다. 옳은 결정을 내릴 사람들이 있고 선택사항도 많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차기 회장 후보인 후안 라포르타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자신을 단장에 선임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라포르타는 전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일축했다.

과르디올라는 2008~2012년까지 바르셀로나의 감독을 역임했다. 4시즌 동안 그가 들어올린 트로피는 총 14개에 달했다. 특히 2008~2009 시즌에는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며 6관왕 기록을 달성했다.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며 전반기 무패행진을 기록중이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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