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미래 전력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삼성은 5일 2018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할 선수단 25인 명단을 공개했다. 성준, 조규제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8명도 함께 한다.
선수단은 오는 7일 후쿠호카행 비행기에 오른 뒤 버스로 미야자키로 이동할 예정이다. 8일부터 니혼햄 파이터스를 시작으로 4연전을 치르고 휴식과 4연전 일정을 이어간다. 총 18경기를 치른 뒤 오는 30일 귀국할 계획이다.
니혼햄과 요미우리 자이언츠, 세이부 라이온스,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등 일본 프로야구단 12개팀과 일본 사회인 연합 1팀, 삼성과 국내 구단 3개팀까지 총 16개팀이 참가한다.
교육리그는 상대적으로 1군 무대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즌 뒤 치러지는 마무리 훈련, 전지 훈련에 비해 더욱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일본 투수들의 경우 변화구를 잘 구사해 다양한 구종에 대한 적응력을 기를 수 있다.
이순철 SBS스포츠해설위원의 아들이자 팀 외야수인 이성곤을 비롯해 신인 2차 1라운드 출신 투수 최지광(2017년), 김승현(2016년), 1군을 경험한 외야수 김성윤, 송준석, 내야수 김호재 등이 합류했다.
그러나 지난해 29명에 비해 4명 적은 25명만 참가한다. 그러나 아직 1군 일정 마무리와 가을야구 진출 여부에 따라 올 시즌 신인 투수 듀오 양창섭과 최채흥도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018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명단
△ 코칭스태프 = 성준 조규제 김종훈 이윤효 박재현 이정식 권오원 조진호
△ 투수 = 김승현 최지광 김시현 맹성주 문용익 홍정우 박용민 이수민 안도원 김용하
△ 포수 = 서주원 김응민 채상준
△ 내야수 = 김호재 공민규 김선우 김성표 최종현 박계범
△ 외야수 = 이현동 김성윤 송준석 이성곤 이태훈 윤정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