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비스메이저컴퍼티(VMC) 소속 래퍼 던밀스(황동현)가 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던밀스는 화천에 위치한 신병 교육대대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현역 입대를 선택한 던밀스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래퍼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8일 던밀스는 화천에 위치한 신병 교육대대로 입대했다. 던밀스가 속한 VMC의 대표이자 래퍼 딥플로우는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던밀스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딥플로우는 "군 복무 기간 동안에도 지금처럼 던밀스를 계속 사랑해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는 글을 남겼다.
2013년 싱글 앨범 ‘Don Mills’로 데뷔한 던밀스는 ‘랩저능아’ ‘88’ ‘강백호’ 등의 곡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 ‘쇼미더머니777’ 4회에서 소속사 식구 딥플로우와 넉살의 무대에 깜짝 등장하며 멋진 래핑을 선보였다. 또한 그의 군입대 이전 마지막 싱글 음원 ‘타임(TIME)’을 발매하기도 했다.
던밀스의 입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그에게 응원을 보냈다. 이와 함께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래퍼 넉살, 딘딘, 다이나믹 듀오 역시 이목을 끌고 있다.
‘쇼미더머니777’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넉살은 던밀스와 한솥밥을 먹은 식구다. 넉살은 2011년 3월 육군 7사단 수색대에 입대했다. 지난해 넉살이 ‘쇼미더머니6’ 출연했을 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넉살과 군 생활을 함께했다는 누리꾼의 후기가 올라왔다. 글을 쓴 누리꾼은 넉살이 후임들을 잘 챙치고 선임들에게도 깍듯했다고 밝혔다. 넉살은 8일 오후 입대 전 던밀스와 찍은 사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쇼미더머니6’에서 넉살의 프로듀서였던 다이나믹 듀오 역시 늦은 나이에 군 입대한 래퍼다.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최자는 2009년 10월 동반입대했다. 두 사람은 연예병사로 활동하며 군가 ‘멸공의 횃불‘을 힙합으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전역 이후 다이나믹 듀오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던밀스와 함께 ’쇼미더머니777‘ 사전 프로그램 ’왓업쇼미‘에 출연한 딘딘 역시 군필 래퍼다. 딘딘은 2015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2013년 전역했다고 밝혔다. 1991년 생인 딘딘은 빠르게 현역으로 입대를 했다. 전역 이후 딘딘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VMC 래퍼 던밀스가 늦은 나이에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 “남자라면 현역 입대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낸 던밀스가 군복무를 시작하면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군복무를 마친 래퍼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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