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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남주혁·안재현·이솜, 런웨이→안방극장 사로잡은 '모델 출신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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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남주혁·안재현·이솜, 런웨이→안방극장 사로잡은 '모델 출신 배우'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0.1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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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팁!> 최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김승현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원조 모델 출신 배우는 나"라고 주장해 시선을 끌었다. 1997년 잡지 '렛츠'의 모델로 활동하게 되면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1998년 SBS 시트콤 '나 어때'에 모습을 비추면서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김승현처럼 광고 및 런웨이로 데뷔해 이름을 알린 배우들은 누가 있을까.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큰 키와 작은 얼굴 등 매력적인 비주얼을 지닌 배우들 앞에는 항상 똑같은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바로 ‘모델 출신 배우’다.

최근 방송가에는 ‘흥행의 법칙’으로 자리매김할 만큼 모델 출신 배우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남다른 신체조건에 실감나는 연기력까지 더한 모델 출신 배우인 남주혁, 안재현, 이솜. 런웨이에 이어 브라운관, 스크린까지 장악한 이들의 매력은 무엇일까?

 

남주혁 안재현 이솜 [사진=스포츠Q(큐) DB]

 

남주혁은 지난 2013년 ‘2014 S/S 컬렉션 송지오(SONGZIO) 모델로 런웨이에 입성했다. 당시 남주혁은 길쭉한 다리와 탄탄한 몸매, 우월한 외모를 자랑하면서 다양한 패션쇼와 잡지를 장악했다.

이후 남주혁은 특별한 방송 출연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이듬해에는 tvN 드라마 ‘잉여공주’의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혔다.

뿐만 아니라 남주혁은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성격으로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도 모습을 드러내 ‘만능엔터테이너’로 발돋움했다. 특히 남주혁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가수 강남과 ‘현실형제’ 케미를 뽐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때문에 남주혁은 스타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KBS 2TV ‘후아유-학교 2015’에 이어 tvN ‘치즈인더트랩’, ‘삼시세끼-고창편’, MBC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연달아 인생작품으로 만들면서 독보적인 ‘모델 출신 배우’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첫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안시성’을 통해 극 중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면서 개봉한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남주혁 안재현 [사진=스포츠Q(큐) DB]

 

이처럼 남주혁이 다채로운 매력을 내뿜으며 팬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그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사랑꾼으로 입지를 굳힌 안재현이 떠오르고 있다.

안재현은 지난 2009년 모델로 데뷔하면서 ‘패션계의 샛별’로 이름을 알린 스타다. 새하얀 피부와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모델로서 한 차례 주목을 받은 그는 지난 2014년 SBS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연기까지 선보였다.

극 중 전지현 동생인 천윤재 역을 맡은 안재현은 짧은 순간에도 이른바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그는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KBS 2TV ‘블러드’, SBS ‘다시 만난 세계’ 등에 이어 최근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 신부지망생인 류은호 캐릭터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안재현은 매 시즌마다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tvN ‘신서유기’의 두 번째 시즌부터 합류하면서 예능인으로서의 재치 있는 모습도 자랑하고 있다.

 

이솜 [사진=스포츠Q(큐) DB]

 

이미 다수의 드라마, 영화를 통해 완벽한 연기력을 입증 받은 이솜도 빼놓을 수 없다. 이솜은 지난 2008년 모델 선발 프로그램인 Mnet ‘체크 잇 걸(Check It Girl)’에서 우승을 하며 패션계에 정식 데뷔했다.

당시 독보적인 동양미를 표출하며 뮤직비디오와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방송을 섭렵한 그는 최근 JTBC ‘제3의 매력’에서 서강준과 함께 달콤한 러브라인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이솜은 남심을 저격하는 비주얼은 물론,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높이는 대사들로 ‘2018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차근차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발연기’ 논란을 불식시킨 남주혁 안재현 이솜은 모델을 넘어 이제는 어엿한 ‘배우’로 빈틈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신스틸러’를 넘어 당당히 주연배우의 입지를 굳힌 이들이 앞으로 어떤 매력을 과시하면서 팬들을 매료시킬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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