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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태국 '물고기 빌딩', 충격적 탄생 비화에서 식용 판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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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태국 '물고기 빌딩', 충격적 탄생 비화에서 식용 판매까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0.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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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태국 토심 속 자리한 물고기 빌딩에 얽힌 사연을 방송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태국에 위치한 470 제곱미터의 '물고기 빌딩'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소개한 태국의 '물고기빌딩'이란 태국 물고기 1980년에 지어진 쇼핑몰 '뉴월드몰'로, 1997년 건축되어 세간의 관심을 받은 곳이다. 그러나 이 건물은 증축을 한 후 15년 만에 폐쇄하게 된다. 증축 과정에서 안전검사에서 탈락한 것이다.

당국의 허가 기준을 어긴 '뉴월드'는 공사를 즉각 중단했다. 지붕을 얹는 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건물은 폐허가 된 상태였다. '물고기빌딩'의 건물주는 자금난으로 건물을 포기했다. 설상가상 199년 화재가 발생하면서 지붕이 사라지게 됐다.

이 일로 '뉴월드'는 도시의 흉물이 되었고, 빗물과 폐수, 오염물질이 고이면서 환경문제를 유발했다.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물고기빌딩'은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의 대규모 서식지로 변화했고, 방콕은 모기떼로 극심한 피해를 입게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곡의 주민들은 빌딩의 고인 물에 물고기를 풀기 시작했다. 천적이 없는 환경에서 '잉어'와 '틸라피아'는 엄청난 번신력을 보이며 오염된 빌딩 속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갔다. 결국 470 제곱미터에 달하는 빌딩은 물고기로 가득 차게 됐다.

인근 주민들은 빌딩에서 '잉어'와 '틸라피아'를 잡아 요리로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틸라피아는 오염된 환경에서도 잘 성장하기 때문에 식용 판매를 하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태국은 비위생적 양식 사업이 확산되는 것을 우려해 빌딩의 철거를 확정했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통해 태국 방콕에 위치한 물고기 빌딩의 탄생 비화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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