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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할 승률 복귀' 오클라호마, 플레이오프행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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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할 승률 복귀' 오클라호마, 플레이오프행 박차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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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웨스트브룩 등 주축 선수 복귀 후 대승 거둬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기세가 무섭다. 케빈 듀란트(27), 러셀 웨스트브룩(27)이 건강하게 복귀하면서 팀은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플레이오프(PO)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클라호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올랜도 원정 경기에서 127-99로 대승했다. 시즌 기록은 40전 20승 20패다. 오클라호마는 서부 컨퍼런스 10위, 노스웨스트 디비전 2위.

전반전부터 승부가 갈렸다. 팀의 원투펀치인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올랜도에 맹폭을 가했다. 듀란트는 21점 11라운드 8어시스트, 웨스트브룩은 17점 6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클라호마는 전반에만 79점을 올리면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에 44개의 슛을 시도해 32개를 적중시키면서 72.7%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날 벌어진 최다 점수 차는 38점이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 듀란트는 이날 경기에서 7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절정의 슛 감각을 선보이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5할 승률을 복귀한 오클라호마는 PO 마지노선인 8위 피닉스 선즈를 3경기로 추격하고 있다. 시즌 초반 팀의 핵심선수인 듀란트, 웨스트브룩이 차례로 부상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즌 초반 고전을 이어가던 팀은 이들의 복귀 이후 기세를 회복했다.

올랜도는 빅터 올라디포(2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엘프리드 페이튼(19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니콜라 부세비치(16점 7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올랜도는 동부 컨퍼런스 13위,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5위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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