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30)와 여자복식 이소희(24·이상 인천국제공항)-신승찬(24·삼성전기)이 배드민턴 '왕중왕전'에 초대받았다.
손완호와 이소희-신승찬 페어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8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한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2018년 마지막 투어 일정으로 세부종목별 월드투어 랭킹 8위 이내 선수들만 참가해 자웅을 가리는 대회다.
손완호는 지난달 홍콩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남자단식 세계랭킹 6위에 올라있다.
이소희-신승찬은 10월 프랑스오픈 동메달, 11월 중국오픈 금메달 등으로 맹활약, 여자복식 세계랭킹 7위다.
세 사람 모두 올해 중반까지 대표팀이 추진 중인 세대교체 분위기에다 부상까지 맞물리며 주춤했지만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탔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새로 선임한 안재창 감독의 임기가 내년 1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감독 없이 대회를 치른다. 2017년부터 대표팀을 지휘해 온 강경진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달 협회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대신 손완호와 이소희의 소속팀 인천국제공항의 허훈회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