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5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극장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개봉 45일째인 30일 낮 12시 누적 관객수 123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2월17일 개봉한 영화는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18만4972명), 역대 1월1일 최다 관객수(75만1253명) 등을 기록하며 새해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한 이후 역대 박스오피스 사상 여덟 번째로 1200만 고지를 밟았다. 숨 고를 새도 없이 '태극기 휘날리며'(누적 1174만6135명), '왕의 남자'(누적 1230만2831명), '광해, 왕이 된 남자'(누적 1231만9542명)의 기록을 꺾고 마침내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톱5에 진입했다.
'국제시장'은 전 세대 관객의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7주차에 들어선 지난 29일에는 쟁쟁한 경쟁작 상황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제시장'의 현재 흥행 추세 대로라면 역대 휴먼영화 장르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7번방의 선물'(1281만1206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가장 덕수(황정민)를 통해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렸다. 195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재현해낸 풍성한 볼거리과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로 흥행 열풍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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