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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선수 1만3000세트' 대한항공, 정규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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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선수 1만3000세트' 대한항공, 정규우승 보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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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인천 대한항공이 상승세 중이던 의정부 KB손해보험을 누르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7-25 23-25 25-18)로 이겼다.

6연승으로 시즌 23승(10패, 승점 68)을 올린 대한항공은 이날 일정이 없었던 2위 천안 현대캐피탈(23승 9패, 승점 62)과 격차를 6점으로 벌려 자력우승을 눈앞에 뒀다.

 

▲ 통산 1만3000세트 고지를 밟은 대한항공 한선수(오른쪽). [사진=KOVO 제공]

 

V리그 시즌 종료까지 잔여경기가 대한항공은 셋, 현대캐피탈은 넷이다.

뜻 깊은 개인기록도 나왔다. 간판 세터 한선수는 세트 48개를 더해 권영민(은퇴)에 이어 사상 2번째로 통산 1만3000세트 고지를 밟았다.

외국인 거포 밋차 가스파리니는 백어택 9개,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각 3개씩을 기록, 개인 19호이자 시즌 22호, 역대 161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오른쪽)과 KB손해보험 이선규 위에서 스파이크를 꽂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디펜딩 챔피언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대한항공은 1,2세트 접전을 이겨냈다. 정지석의 극심한 난조로 셧아웃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전열을 가다듬고 4세트를 손쉽게 잡았다.

최근 5연승으로 상위권 팀들을 긴장시켰던 KB손보는 고비마다 나온 범실로 좌절했다. 14승 19패(승점 41)로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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