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알보트 상대로 2회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정현(19·삼일공고)이 호주 챌린저 대회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세계랭킹 151위 정현은 3일 호주 태즈매니아주 버니에서 펼쳐진 남자프로테니스(ATP) 버니인터내셔널 챌린저 남자 단식 1회전에서 536위 블레이크 모트(호주)를 2-0(7-5 6-4)으로 완파했다.
8번 시드 정현은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오른 모트를 상대로 접전을 이어가다 첫 번째 세트 5-5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해 자신의 페이스대로 흐름을 가져갔다. 기세를 올린 정현은 2세트에서도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166위 라두 알보트(몰도바)다. 지난해 3월 중국 퓨처스 대회 2회전에서 격돌해 2-0으로 완승을 거둔 적이 있어 승산이 높다.
정현은 지난주 홍콩 챌린저 단식에서 준결승에 진출한데 힘입어 전날 발표된 ATP 랭킹에서 18계단 뛰어오른 151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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