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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엄지원, '더 폰'으로 스릴러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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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엄지원, '더 폰'으로 스릴러 호흡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2.1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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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열연의 대명사 손현주와 엄지원이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더 폰'(가제)으로 충무로에 돌아온다.

영화는 1년 전 불의의 사건으로 죽은 아내의 발신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서, 그녀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다.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모으며 스릴러 흥행 역사를 다시 쓴 손현주와 '소원' '박수건달' 등에서 호연한 엄지원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손현주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는 굴지의 로펌 변호사 고동호를, 엄지원은 그의 부인 조연수 역할을 맡았다. 고동호는 사망한 아내가 전화를 한 날이 바로 1년 전 그녀가 죽었던 날임을 알게 되면서 사건을 되돌릴 수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특히 손현주는 과거의 사건을 바꾸기 위해 현재 시간에서 고군분투하지만 점차 궁지에 몰려가는 심리를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엄지원은 가족에 헌신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남다른 기지와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 속 불안한 심리를 보여준다.

 

김봉주 감독은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시도의 시나리오를 두 배우가 흔쾌히 연기하겠다고해서 고마웠다. 배우들의 연기력을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현주는 “쫀쫀한 긴장감으로 완성된 폭발적 스토리가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신선한 전개가 매력적이다", 엄지원은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손현주 선배와 함께 시나리오의 장점을 잘 살려보겠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장르가 나올 것을 예감한다”고 전했다.

'통증' '이웃사람' 등으로 호흡을 맞춰온 구성목 대표(미스터로맨스)와 석재승 PD가 제작을 맡아 웰메이드 스릴러 장르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2월 중 주조연 캐스팅을 미무리짓고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하반기 개봉 예정.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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