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이천희가 오는 3월 3일 첫 에세이집 '가구 만드는 남자'를 출간한다.
이천희는 본업인 연기활동 외에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HIBROW)'를 운영하고 있다. 아마추어 기간을 포함해 14년째 목수로 활동해온 그는 이번 책에서 가구, 캠핑, 서핑 등 취미 생활과 배우로서의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이천희는 "어렸을 때부터 가구나 장난감을 손수 만들어 주셨던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평소 가구를 만드는 과정보다 생각하는 과정이 더 즐겁다고 느낀다"며 "'가구 만드는 남자'는 가구, 가족,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솔직하게 담은 책이다. 가까운 사람의 이야기를 듣듯이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천희는 20세 때부터 자신이 필요한 가구를 손수 만들어 사용했다. 2008년에는 '천희공작소'라는 이름의 공방을 만들고 지인들의 의뢰를 받아 제작해 가구를 선물했다. 이후 2013년부터는 건축설계를 배운 친동생과 함께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시작해 가구, 캠핑,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천희는 지난해 개봉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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