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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압도' OK저축은행, 2위 확정에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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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압도' OK저축은행, 2위 확정에 -1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3.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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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송명근 32점 합작, LIG손해보험에 3-0 완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안산 OK저축은행이 안방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2위 확정에 1승만을 남겼다.

OK저축은행은 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6라운드 구미 LIG손해보험과 경기에서 19점을 올린 시몬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1) 완승을 거뒀다.

24승9패 승점 68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3위 수원 한국전력에 승점 7차로 도망갔다. 남은 3경기에서 승점 3만 보태면 2위가 확정되는 OK저축은행이다. 6위 LIG손해보험은 3연패 늪에 빠지며 10승23패 승점 29를 기록했다.

▲ OK저축은행이 LIG손해보험을 완파하고 2위 확정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사진=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제공]

OK저축은행은 시몬을 비롯해 송명근(13점), 김규민(7점)이 제몫을 해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IG손해보험은 에드가(20점)가 분전했지만 서브에이스 개수에서 1-7로 뒤진 것이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1세트는 세트 중반부터 앞서나간 OK저축은행이 쉽게 가져갔다. 14-12에서 시몬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격차를 벌린 OK저축은행은 김규민의 속공과 상대 범실 등으로 점수를 보태며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OK저축은행은 2세트도 수월하게 따냈다. 9-7에서 송명근의 C속공, 상대 2연속 범실로 3점을 내리 가져간 뒤 송명근의 백어택, 이민규의 서브에이스, 송희채의 시간차로 분위기를 띄웠다. LIG손해보험은 이수황과 손현종을 앞세워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3세트는 세트 후반까지 접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하지만 18-18에서 OK저축은행이 내리 3점을 올리며 승부가 기울었다. 시몬이 속공과 C속공, 오픈 공격을 점수로 연결한 OK저축은행은 안방에서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거머쥐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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