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4 11:00 (토)
유승호 고아라의 '조선마술사' 크랭크 인
상태바
유승호 고아라의 '조선마술사' 크랭크 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3.05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청춘스타 유승호 고아라가 주연을 맡은 영화 '조선마술사'가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는 위험한 사랑에 빠진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여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월27일 촬영을 시작으로 4개월에 걸쳐 용인, 남양주, 문경, 속초, 전남 화순 등지에서 로케이션과 세트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속 사건의 주요 배경이 되는 세트는 제작진이 수개월의 고증과 회의를 거쳐 디자인해 직접 세운다. 근래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대규모 세트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미장센을 선보일 예정이다.

▲ '조선마술사' 유승호 고아라의 리딩 현장 모습[사진=위더스필름 제공]

군 제대 후 '조선마술사'를 첫 작품으로 선택한 유승호는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아 촬영 전부터 마술연습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액션도 연마해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강한 남자로 반전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유승호는 “제대 후 첫 작품이라 많이 기대가 된다. 2년이란 공백이 참 크지만 확실한 건 2년 전보다는 책임감을 더 가지고 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환희와 만난 뒤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의 고아라 역시 승마와 무술 등을 연습하는 등 역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당대 최고의 마술사로 과거의 일로 인해 환희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귀몰 역의 곽도원,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 역 조윤희가 가세한다.

'후궁: 제왕의 첩' '혈의 누' '번지점프를 하다' 등 섬세함 속에 강렬함을 전하는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시 한번 정통 사극의 매력을 빚어낼 예정이다. 1000만 영화 '변호인'을 제작한 위더스필름의 두 번째 작품이다.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