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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2루타' 강정호, 2G 연속 장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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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2루타' 강정호, 2G 연속 장타력 과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0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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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전 2타수 1안타 1삼진, 수비도 안정적... 피츠버그 2연패

[스포츠Q 임영빈 기자] 하루 휴식을 취했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다시 한 번 장타력을 뽐냈다. 첫 경기 홈런에 이어 이번에는 2루타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공식경기 첫 2루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공격의 물꼬를 튼 선수가 강정호였다.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 에서 양키스 우완투수 에스밀 로저스를 상대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몸쪽 높은 초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때렸다. 피츠버그의 첫 안타였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솔로 홈런을 날린데 이은 2경기 연속 장타 행진이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세자르 바르가스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를 마친 강정호는 6회 앨런 핸슨과 교체됐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1회 선두타자 자코비 엘스버리의 유격수 땅볼을 잡아 1루로 송구해 아웃으로 연결했다. 한 점을 허용한 5회 2사 2루 상황에서는 존 라이언의 타구를 잡아 아웃으로 연결시켰다.

피츠버그는 8회 타일러 오스틴에게 결승 홈런을 허용하며 1-2로 졌다. 타선이 침묵하면서 뒤집을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토론토전에 이은 2연패다. 시범경기 성적은 1승2패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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