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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는 스윙' 추신수, 3구 이내 승부로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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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는 스윙' 추신수, 3구 이내 승부로 1안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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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전서 시범경기 2번째 안타…텍사스, 컵스에 6-4 승리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신 있게 배트를 휘둘렀다. 시카고 컵스 투수들을 상대로 3구 이내에 스윙을 하는 빠른 승부로 1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컵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캔자스시티전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4일 만에 나온 두 번째 안타.

이날 추신수는 시범경기 처음으로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다. 5일 캔자스시티전과 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두 차례 타석에 섰다. 특히 3구 이내에 타격을 펼친 그는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둘렀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2구만에 스윙했지만, 타구는 좌익수 정면을 향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두 번째 투수 에렉 조시키를 상대로 3구째에 배트를 휘둘렀다. 그의 방망이를 떠난 타구는 우중간 안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후속타자 미치 모어랜드의 병살타 때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와 6회에에도 타격을 소화한 추신수는 각각 중견수 뜬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 드류 로빈슨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1회 모어랜드의 선제 솔로 홈런과 3회 조이 갈로의 솔로포, 4회 토마스 필드의 투런 홈런 등을 앞세워 6-4로 컵스를 제압했다. 시범경기 전적은 2승3패.

추신수는 11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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