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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첫 상대는 FA 이적생 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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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첫 상대는 FA 이적생 실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3.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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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언론 "실즈, 13일 다저스전 선발 등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시범경기 첫 출격을 앞둔 류현진(28·LA 다저스)이 샌디에이고 베테랑 투수 제임스 실즈(34)와 맞대결을 벌인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11일(한국시간) 버드 블랙 샌디에이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실즈가 13일 다저스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MLB) 열 번째 시즌을 맞는 실즈는 이닝 소화능력이 매우 뛰어난 투수다. 데뷔 시즌이었던 2006년(124⅔이닝)을 제외하고 2007년부터 8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던졌다. 최다 이닝을 던진 시즌은 249⅓이닝인 2011년.

성적도 좋았다. 역시 2006년 이후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한 그는 빅리그 통산 114승90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실즈는 4년간 7500만 달러에 도장을 찍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적한 팀에서는 2선발을 맡고 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한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선발 등판한 그는 1이닝 동안 안타 한 개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투구를 마쳤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첫 출격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지난 8일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으로 2이닝을 소화한 그는 10일 불펜 피칭까지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평소대로라면 라이브 피칭 후 숨을 골랐을 류현진이지만, 시즌 첫 등판인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13일 경기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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