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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감독, EPL 선덜랜드 사령탑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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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감독, EPL 선덜랜드 사령탑 부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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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포옛 전 감독 후임, 22일 EPL 데뷔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에 나섰던 딕 아드보카트(67)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의 새 사령탑이 됐다.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는 17일(한국시간)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수단을 맡는다”고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덜랜드는 빅클럽이다. 도전이 설렌다"며 “토요일에 있을 경기에 집중하겠다. 경기가 기다려진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는 22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EPL 데뷔전을 치른다.

▲ 아드보카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사진=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엘리스 쇼트 선덜랜드 구단주는 “아드보카트 감독은 환상적인 경력과 경험을 갖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며 “이제 우리는 순위를 올리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를 지도한 경력이 있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 러시아 제니트 등 명문 클럽과 한국, 러시아 대표팀을 맡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세르비아 사령탑으로 재임하다 물러난 상태였다.

선덜랜드는 현재 4승14무11패(승점 26)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와 승점차는 1점밖에 나지 않는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15일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0-4 참패를 당했다.

최근 12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는 심각한 부진에 빠지지 선덜랜드 수뇌부는 결국 거스 포옛 감독을 경질했다. 감독이 공석이 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신속한 결정을 내리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슬렀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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