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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7연속 풀타임에도 깨지 못한 '16연속 홈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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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7연속 풀타임에도 깨지 못한 '16연속 홈 무승'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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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라운드 왓포드전 0-2 패배…5라운드 버밍엄시티전 승리 후 16경기 연속 홈 무승

[스포츠Q 임영빈 기자] 김보경(26)과 위건 애슬래틱이 엇박자 행보다. 김보경이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반면 위건은 5라운드 버밍엄 시티전을 이긴 뒤 16경기 연속 홈 무승에 그쳤다.

김보경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위건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8라운드 왓포드전에서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2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달 20일 32라운드 찰튼 에슬래틱전부터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중원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위건은 지난해 8월 31일 5라운드 버밍엄 시티전 4-0 완승 이후 홈에서 16경기 연속 무승이다.

▲ 김보경(왼쪽)이 18일 챔피언십 38라운드 왓포드전에서 상대 선수를 앞에 두고 공격 기회를 엿보고 있다. [사진=위건 에슬래틱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6일 위건에 입단한 김보경은 지난 1일 34라운드 블랙풀전과 5일 35라운드 노리치전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작렬,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소속팀에서 활약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그를 다시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했다. 김보경은 17일 발표된 '슈틸리케호 4기'에 발탁됐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이후 8개월 만이다.

하지만 상승세로 돌아선 김보경과 달리 위건은 안정적인 행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날 후반 9분과 추가시간 트로이 디니에게 두 골을 내줬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분석에 따르면 김보경은 이날 패스성공률 82%, 태클 2회를 기록하며 중원을 책임졌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위건은 8승10무20패 승점34로 강등권인 22위에 머물렀다. 잔류 마지노선인 21위 로더럼 유나이티드(9승13무15패 승점 40)와 승점차는 6이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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